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주말 오전, 전남 남해안에 상륙해 남부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피해 대비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올여름 첫 태풍인 데다, 장맛비까지 내리고 있어서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언제쯤 상륙하는 건가요?
[기자]
네 5호 태풍 다나스는 주말 오전 7시쯤, 전남 해남 부근 해안가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10시에 발표한 예상 진로에 따른 것인데요.
태풍의 세력이 약해 진로가 무척 유동적이라 진로가 조금씩 수정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소형급 약한 태풍인 '다나스'는 현재 타이완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예상대로 라면 주말 새벽 제주도 북쪽 해상을 통과해 오전에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전남과 영남 내륙을 거쳐 주말 오후 4시쯤, 포항 북쪽에서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남해 수온도 아직은 낮아 태풍이 크게 발달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공급된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태풍이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통과하는 주말에는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따라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의 비 피해와 함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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