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송환법'으로 촉발된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매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청년들을 지지하는 수천 명이 노인들이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어제 저녁 주최 측 추산 8천 명의 노인들이 홍콩 도심인 센트럴 지역에 집결해 '청년들을 지지한다', '홍콩을 지키자'는 플래카드를 들고 정부 청사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부분 은퇴자와 노년층이었다면서,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시위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시민단체들은 이번 일요일과 다음 주 토요일에도 대규모 시위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일요일에는 경찰의 폭력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법관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법원 앞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일요일 홍콩에서 열린 시위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시위 참여자와 기자, 경찰 등 2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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