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10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의 상행선 승강장에서 3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사고로 39살 김 모 씨가 숨졌고,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500여 명이 후속 열차로 갈아타는 등 사고 수습으로 열차 운행이 10여 분가량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온수역의 상행선 노선이 2개인 만큼, 뒤따르던 열차 운행에 큰 지장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투신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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