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현종 귀국..."당초 생각했던 목표 충분히 이뤄" / YTN

YTN news 20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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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북미 실무협상 등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3박 4일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 관계자들을 두루 만난 김 차장은 곧 문재인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국제공항 연결해 김 차장의 방미 결과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당초 생각했던 목표를 충분히 이뤘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을 합니다.

이번에 백악관 인사들 그리고 상하원들 두루두루 만나서 일본의 우리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의 부당성을 잘 설명을 했고 그리고 일본의 이러한 조치가 동북아 안보 협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주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측 인사들은 예외 없이 이러한 우리 입장에 공감을 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협력 훼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과 반도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글로벌 공급 체계에 영향을 미쳐서 미국 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우려를 했고 우리 입장에 대해서 잘 이해를 했습니다.

그 외에 이번 방미 시 한일 관계 외에도 북핵 문제, 미중 관계, 중동 정세 등에 대해서도 미국하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지난달 판문점 북미 회동이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좋은 여건을 마련해 줬다는 데도 공감을 했고 한미 북핵 수석대표 간에 계속 긴밀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에 미측으로부터 미중 무역협상 동향에 대해서도 상세한 것을 받았습니다.

자꾸 언론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보도를 하고 계시는데 이번 방미 시 제가 먼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최근 동향에 대한 미측 평가를 문의를 했던 것이고 미측으로부터 파병 관련 요청이나 언급은 없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미 관계를 북핵 문제라는 하나의 프레임만을 가지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뿐만 아니라 영내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문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언론은 자꾸 미국에 중재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이번 방미 시 미측 인사들이 우리 입장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한 만큼 미측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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