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같은 회의실 만남...중재역 선 긋는 美 / YTN

YTN news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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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김숙현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가 테이블 2개만 덜렁 있는 창고 같은 회의실에서 만났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아니 일본의 경제 보복이 시작된 이후 양국 당국 간의 첫 접촉 모습인데요.

한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에 대해서 미국은 중재 역할에 대해서 일단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 그리고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실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과장급 회의, 보신 분들은 뭐 이게 회의실인가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일단 화면이 있으면 보여주실까요?

일본 측에서 마련한 회의장으로 지금 들어가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신데요. 이게 회의실입니다. 화이트보드에 설명회라는 종이 한 장 뽑아서 놔뒀고요.

저 테이블도 이동식 테이블이죠. 이동식 테이블 2개를 붙여놓고 저렇게 마주앉아서 악수도 안 하고 굉장히 무표정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숙현 실장님, 이거 다분히 뭔가 의도된 거라고 봐야 됩니까?

[김숙현]
아마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7월부터 사실 일본은 굉장히 여름에 덥습니다.

그래서 공무원들한테는 쿨비지라고 해서 넥타이를 하지 않고 정장을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기는 한데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는 어느 정도 부분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악수를 하지 않는다라든가 아니면 회의실 뒤의 의자를 치우지 않는다는 것도 정리정돈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일본 측에서 주는 메시지가 나름 있는 것 같습니다.


의상 부분이야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저런 썰렁한 회의장을 봤을 때 뭔가 일본이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협의할 생각이 없다, 이런 의도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생각보다 대화는 길었습니다.

6시간 정도 대화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산업통상자원부 브리핑 내용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 우리 대표단은 일본 측의 이번 조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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