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이틀째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상하원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문제에 대한 대미 외교전을 이어갔습니다.
김 차장은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은 한일 간에 잘 해결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미국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차장은 앞서 한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미일 고위급 협의를 추진 중인데 한국과 미국은 매우 적극적이지만 일본은 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한일 등 아시아 순방 기간에 한미가 3자 고위급 협의를 추진한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악화하는 한일 갈등 수습을 위해 적극 나서는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김 차장은 전날 만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인 두 나라 사이에서 문제가 잘, 건설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 차장은 방미 사흘째인 현지 시간 12일에는 찰스 쿠퍼만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을 만나 한일 문제와 함께 북핵 공조 논의도 이어갑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22158191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