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죄가 먼저, 후안무치”…수요집회 모인 시민들

채널A News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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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본의 경제보복 소식입니다.

오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기 수요집회를 열었습니다.

강제징용을 해 놓고도 사죄와 배상을 않았다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약한 빗줄기 속에 하얀 도복을 입은 학생들이 무술을 선보입니다.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가 부착된 송판을 격파합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뒤 처음 열린 수요집회.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4백 명이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사죄 없이 경제 보복 들이미는 일본 정부 규탄한다!"

위안부 피해자인 아흔 세 살 이옥선 할머니는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없는 일본에 대해 분노합니다.

[이옥선 / 위안부 피해자]
“어제 밤에 아베가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우리 한국을 업신여기고, 선택을 압박하는 거예요.”

집회 참가자들도 식민 범죄에 대한 사죄 없이 경제 보복조치를 앞세우는 일본 정부의 행동은 후안무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합니다.

[한미경 / 경기도 화성시]
"(일본이 경제 문제를)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그런 만행에 대해서 분노할 수밖에 없는"

대학생 모임인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평화의 소녀상부터 탑골공원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수요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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