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온열 질환↑...내일 장맛비, 동해안 호우 / YTN

YTN news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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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올해 온열 질환자 수기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내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잠시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와 장마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장마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무더위가 더 기승입니다. 온열 질환도 비상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33도를 오르내리는 고온에,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지난 4일부터 벌써 엿새째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지난 주말에는 서울 기온이 36.1도까지 올라 7월 상순으로는 8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7월 8일, 어제 기준으로 온열 질환자 수는 254명입니다.

관측 사상 최악의 더위로 평가된 지난여름 같은 기간보다 34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여름철 온열 질환은 열사병과 일사병이 대표적인데요

일사병은 땀을 많이 흘려 탈진 증상을 보이는 데 반해, 열사병은 피부가 뜨거워지며 40도 이상 고열 증상이 동반됩니다.

온열 질환 환자는 우선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한 뒤 환자의 몸에 물을 적셔 몸을 식혀야 합니다.

또 땀을 많이 흘려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질 때는 소금물이나 적당량의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주면 좋습니다.


내일은 더위를 식힐 장맛비 소식이 있는데, 이번에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곳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은 지난달 29일 이후 11일 만에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합니다.

이번 비로 무더위는 주춤하겠지만, 비 피해를 대비해야 하는 곳도 있는데요,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곳은 동해안으로, 영동 지역은 최고 200mm 이상, 영남 해안은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 지역은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곳이라 산사태가 우려되고,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시작돼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글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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