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찜통더위에 낮 기온이 최고 37도까지 치솟는 곳도 있는데요.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 질환자도 늘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화순 야외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펄펄 끓고 있는데, 물놀이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죠?
[기자]
네, 오늘도 정말 날이 뜨겁습니다. 이곳 화순은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랐는데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물놀이장을 찾는 피서객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광주와 대구 등 내륙 곳곳이 36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체감온도도 37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에 찜통더위가 찾아온 건데요.
이 때문에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도 급증했습니다.
어젯밤(31일) 경북 성주에서는 밭일하러 나간 90대 노인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는 1천 명이 훌쩍 넘습니다. 기온과 함께 습도도 높아 사망자도 20명에 육박하는 거로 파악됩니다.
지난해 1년 동안 온열 질환 사망자는 9명이었는데, 올해는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사망자 다수는 온열 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로, 대부분 야외 활동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각 지자체는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면서 폭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무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뜨거운 열기에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발생하면서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 온열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남 화순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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