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국정감사 과정에서 황교안 당시 장관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의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고 구속 여부와 선거법 적용 여부에 영향을 끼쳤다는 취지인데요.
윤 후보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원세훈과 김용판 모두 선거법 위반에 구속 기소라는 (수사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더니 계속해서 답이 없고 OK 사인이 한마디로 없어서 타협을 보는 것으로 채동욱 전 총장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맞습니까.]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 당시 검찰총장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그게 맞을 겁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소시효가 1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도 법무부에서 오케이 사인이 없었던 것은 맞죠?]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 기다렸습니다. 저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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