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연대파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오늘도 약 2천6백 개 학교에서 급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어제부터 급식 조리원의 파업으로 학교가 비상인데요. 급식이 나오지 않는 학교가 오늘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오늘도 급식이 중단되는 전국의 학교는 2천581곳입니다.
교육부 집계입니다.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싸오게 한 학교는 1,918곳, 단축수업으로 급식이 필요 없어진 학교는 138곳이고요.
여기에 기말고사 기간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 525곳을 합친 수치입니다.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는 어제보다 982곳이 늘어 7천873곳입니다.
돌봄교실은 96개 학교에서 운영이 중단됩니다.
어제보다 43곳이 줄었습니다.
파업 참가자도 어제는 2만2천여 명이었는데 오늘은 조금 줄어 2만 5백여 명입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집계한 파업 현황을 잠시 뒤 다시 내놓을 예정입니다.
어제 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여 명이 어제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 오늘도 장외 집회 계획이 있습니까?
[기자]
오늘은 지역별로 집회가 열립니다.
파업 이틀째인 오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현재 서울시교육청 앞에 1천5백여 명의 노조원들이 모여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규직 대비 최소 80%의 공정임금을 약속한 대선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방학 기간에 임금이 없는 데 따른 생계 대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잠시 뒤 박백범 차관이 청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 상황을 점검합니다.
또 오후에는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파업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업은 일단 내일까지 사흘간 예정돼 있지만,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상황에 따라 파업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당국과 연대회의는 9일과 10일 세종시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실에서 교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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