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비정규직 파업 사흘째...급식 차질 여전 / YTN

YTN news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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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예정대로면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파업으로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는 오늘도 천8백 곳이 넘는데요, 기말고사로 급식 계획이 없는 학교를 빼면 1,500여 곳에서 대체식 등이 이뤄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오진 기자!

사흘간의 파업 기간 중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 급식을 못 하는 학교는 몇 곳이나 됩니까?

[기자]
오늘은 천851곳의 학교에서 급식이 제공 되지 않습니다.

전국 만454개 학교 가운데 17.7% 정도입니다.

교육부가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급식 운영 상황을 취합해 집계한 예상 수치입니다.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학교는 1,414곳에 이릅니다.

또 94곳은 단축수업을 합니다.

나머지 343개 학교는 기말고사로 급식 계획이 없었으니까, 파업 영향으로 급식을 중단한 곳은 천5백여 곳입니다.

급식을 정상운영하는 학교는 어제보다 326곳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는 어제보다 30곳 줄어든 62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국공립 초등학교 5천980곳 중 1.0%입니다.

어제 만7천여 명이었던 파업참가자 수는 오늘 만3천여 명으로 줄어 참가율은 8.7%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집회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오늘도 각 지역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임금 차별 해소와 공정임금제 실현에 막판 총력전을 벌입니다.

서울에서는 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공공부문 파업투쟁 승리대회를 엽니다.

집회 뒤에는 세종대로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까지 거리 시위를 이어가며 대국민 홍보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늘 오후 대국민 성명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와의 협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임금교섭 타결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인데요,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들은 어제 회의에서 교육청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합리적인 임금체계와 수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추가 파업을 우려하고 있는 교육 당국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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