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0% 가까이 오른 시급 1만 원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불참하고 있는 경영계는 복귀하면 동결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내놓았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은 7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액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보다 19.8% 오른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 원입니다
근로자위원은 요구안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적정 시급은 1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심의에 불참하고 있는 경영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백석근 / 민주노총 사무총장 : 국민들과 약속도 했고, 500만 명이 넘는 최저임금 노동자에 예의도 얘기 했는데요.]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을 요구해온 사용자위원들은 뜻을 이루지 못하자 6차 회의부터 불참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8차 회의에는 복귀해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기정 /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 지난 2년 동안 최저임금이 급속히 인상돼서 기업의 엔진이 과부하 상탭니다.급속한 냉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번 주에 노사 합의를 시도하고, 여의치 않으면 다음 주에 최종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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