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 만에 판문점 서 손잡은 북미, 향후 비핵화 협상은? / YTN

YTN news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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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전 선언 이후 66년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북미,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이야기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사상 첫 순간이 너무 많아서 저희한테 주어진 시간은 15분, 20분 정도인데 이 안에 다 담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선 넘어도 됩니까? 어제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사상 최초, 제가 카운트한 것만 3개가 있더라고요. 남북 정상이 공동경비구역에 가서 사상 최초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역을 갔고 사상 최초로 남북미 회동을 했어요. 그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왜냐하면 이 회동 이전에 북한이 어떻게 보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 실무회담에 응하지 않고 관계 경색이 우려됐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실무회담은 사실상 일정을 확인한 것 같고 그 안에서 보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면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문제가 더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분위기 전환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도 있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게 사전에 협의되지 않고 이뤄질 수 있는 일이냐 이런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김정은 위원장도 그렇게 이야기했으니까 믿어야 되지 않나 싶어요. 그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침에 트위터를 보냈을 때만 해도 불투명성이 있었는데 5시간 만에 최선희 부상 명의로 담화가 나왔을 때 이건 뭔가 이루어지겠다, 저는 그렇게 판단을 했는데.


북한의 반응이 나왔을 때.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그 이후부터 아마 긴밀한 접촉을 했고 초기에는 뉴욕채널을 통해서 가동이 됐을 테고 그다음에는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아니냐. 그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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