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화웨이 제재' 발언 없어..."FTA 긍정 효과" / YTN

YTN news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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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우려했던 중국 화웨이 제재 동참 요구나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대신, 개정된 한·미 FTA로 두 나라의 협력이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훌륭했고,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하는 논의가 오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협상은 아쉽게도 최종 합의는 못 했지만, 정상궤도로 복귀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을 좋아하며 이번 기회에 시 주석을 잘 알게 됐습니다. 그는 강한 인물이고 영리합니다. 그는 중국을 사랑하고 나는 미국을 사랑합니다.]

특히, 우려했던 중국 기업 화웨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동참 요청이나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FTA를 통한 두 나라의 경제동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양국은 수억 달러 이상의 상호 투자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미 FTA 협정을 통해 한국이 미국의 농산물, 의약품, 자동차 등의 수입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정한 무역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G20 정상회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분쟁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은 우리 경제에 지속적인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대외환경 악화로 커진 불확실성이 반영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합니다.

YTN 오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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