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한연희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늘 저녁에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북미 정상 간 깜짝 만남이 실제로 이뤄질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통일외교안보부 한연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오전 속보 보고 많은 분들이 또 깜짝 놀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DMZ에서 만날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올렸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위터에 그런 내용을 남겼고 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서도 또 함께 노력해 보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떤 말을 했냐 하면 지금 G20 정상회의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일본 오사카에 머무르고 있는 건 알고 계실 거고요.
오늘 오전에 라운지에서 두 사람이 마주쳤는데 회의장에 들어가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가가서 내 트윗 보셨습니까라고 물었고 문 대통령은 네, 봤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노력해 봅시다라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는데요.
원래 이렇게 엄지척 많이 하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물론 해당 트위터에 대해서 김정은을 떠본 것이다. 오늘 아침에 생각한 것이다. 이렇게 말을 더하기는 했지만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함께 노력해 보자고 말할 정도로 이 메시지에 대해서 상당히 힘을 실었는데 북한이 어떤 반응 내놓을까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이례적으로 신속히 답신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빠른 반응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동안 굉장히 정상회담을 하자 이런 식으로 많은 제안을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었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놀랄 정도로 빠른. 그러면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놨는데요.
북한이 1시간 전쯤에 내놨습니다. 외무성 최선희 제1부상 명의로 담화를 냈는데 앞서 김세호 기자가 정리했지만 다시 한 번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대해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 제기를 받지 못했다.
트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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