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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참사에 현장 지킨 의인..."부상에 실직위기까지" / YTN

YTN news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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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인득 사건이었죠. 지금 보면 그 현장을 지켰던 의인이 전치 20주 부상을 당했는데 실직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그때 지난 4월 사건이었는데 한번 설명해 주시죠.

[손정혜]
안인득이 한 아파트에 새벽 시간에 침입해서 흉기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그 도망가는 이웃주민들을 향해서 흉기를 휘둘러서 5명이 사망에 이르고 15명이 참혹하게 피해를 입었을 정도로 현장에 무참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었는데 그날 야간 당직을 섰던 관리사무소 20대 직원이 현장에서 비명소리를 듣고 이웃 주민들을 살피다가 흉기로 본인 역시 자상 피해를 입었는데 얼굴 부위를 가격을 당했습니다.

얼굴 부위를 가격당해서 심각한 흉터가 남아 있다는 상황이고요. 제대로 씹지도 못할 정도의 안면마비 증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그 직원에 대한 산업재해 문제, 휴업 급여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보면 전형적인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 이렇게까지 알려지고 있더라고요.

[오윤성]
지금 사실 여러 가지 신체적인 손상 이외에 정신적인 손상도 상당히 중요한 것인데요.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칼을 처음에는 안인득이 당신이 바로 관리소 직원이냐 이렇게 얘기하면서 얼굴을 공격을 했는데요. 왼쪽 광대뼈를 흉기로 맞아서 잇몸이 무너졌고 턱을 다쳐서 얼굴 반쪽의 신경이 지금 현재 마비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좌측 볼에서 또는 아래 턱 부위에 있어서 열린 상처, 이런 여러 가지 상처가 있고 지금 아마 평생 완치가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하는 그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큰 수술 한 번 받고 보름 동안 입원을 하고 그리고 또 추가 수술, 흉터 제거 수술도 해야 하는데 이런 신체적인 것 이외에도 바로 PTSD라고 해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지금 현재 상당히 고통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치유까지도 같이 병행해서 이루어져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 관리소 직원의 꿈이 아파트 관리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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