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G20 정상회의 오늘 개막...미중 담판에 촉각 / YTN

YTN news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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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 정상과 단체 대표들이 총출동해 세계 경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가 오늘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합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데 특히 무역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의 양자 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오늘 막을 올립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등 회원국 정상들은 물론 유엔과 아세안 등 국제기구 대표까지 38개 국가와 단체 수장들이 참석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의장국인 일본은 총리 관저 주도하에 만반의 채비를 갖췄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주요국 수뇌와 요인의 안전 확보, 또 원활한 회의 진행 등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연락실을 설치했습니다.]

공식 행사는 기념촬영 후 오찬을 겸한 경제 관련 모임으로 시작됩니다.

저녁에는 오사카성 안에 있는 영빈관에서 만찬이 열립니다.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 에너지 등 8개 분야에서 이틀 동안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 뒤 공동 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각국 정상들이 총집결하는 만큼 양자 회담도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내일 오전에 열릴 예정인데 '무역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다음 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방에서 행사를 치르는 아베 총리는 일본 국내외에 자신의 외교적 성과를 적극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 정상 등과 만나는 양자회담만 무려 19개를 잡아두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일본이 의장으로서 의견의 다름보다는 일치점과 공통점을 도출해 나가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시간 제약이 많다는 이유를 들며 난색을 표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왔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치러지는 회의장 주변과 오사카 시내 주요 도로에는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3만2천 명의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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