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전국우정노조 파업 가결...92.8% 찬성 / YTN

YTN news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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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 전국우정노조위원장]
먼저 3만여 조합원들께서 두 달 가까이 투쟁을 전개하면서 느낀 점은 지금까지 다수 국민들께서 모르시는 두 가지 사항을 알게 되었다는 게 힘든 투쟁이지만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첫째는 집배원분들께서 그동안 보편적 서비스와 공공성 제공을 위해 과로사와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까지 국민을 위해 고생하시는구나. 그리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과로사를 줄이려면 집배 인력을 반드시 증원해 줘라라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국가 세금으로 집배원 보수를 지급하는 게 아니라 우정사업본부 자체적 수익사업을 통해서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는 것과 그동안 우정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 수익금 2조 8000억 원을 국가 재정을 위해 일반회계로 전출시켰다는 사실을 국민들께서 알아주셨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기자회견문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은 6월 2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의 우체국 지부에서 일제히 찬반 투표에 돌입했으며 그 결과, 조합원 2만 8802명 중 2만 7184명이 투표에 참여해 92. 87%, 2만 5247명 찬성으로 쟁의가 가결됐다.

쟁의행위 압도적 찬성 배경에는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다.

조합은 6월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현재 조정집중 교섭을 병행하고 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여전히 예산 부족으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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