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신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친서에 만족" / YTN

YTN news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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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김 위원장이 이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로 비핵화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헌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왔으며 "이 친서를 읽은 김 위원장이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친서에 담긴 흥미로운 내용을 신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온 구체적 시점과 친서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것에 비추어 그에 대한 답신 성격의 친서를 보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친서의 구체적 내용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북미 정상 간에 친서가 오감에 따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인 북미 협상 재개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북에 이어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협상 재개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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