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AP통신은 하와이 호놀룰루 당국을 인용해 현지 시간 21일 오후 6시 26분쯤 킹에어의 쌍발 엔진 비행기가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딜링햄 공항 울타리 인근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호놀룰루 교통국 대변인이 9명의 사고기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가 없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호놀룰루 소방국 마누엘 네베스 국장은 출동했을 때 기체가 불길에 완전히 휩싸여 있었다며 추락 지점은 활주로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고기는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되는 기종으로 공항으로 돌아오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놀룰루 당국은 공항 앞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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