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과' 의지 반영...'3축 경제기조' 유지될 듯 / YTN

YTN news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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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제 투톱을 전격 교체한 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가장 잘 대변하는 인물들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경제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수출도 6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는 등 경제지표가 줄줄이 나빠졌습니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OECD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동시 교체는 이 같은 엄중한 경제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내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정책 라인의 교체를 통해 성과 창출에 '올인' 하겠다는 구상이 깔렸다는 겁니다.

[김상조 /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입니다. 재계와 노동·시민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목소리 듣고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많은 국민이 동의할 것이라며 3대 기조를 축으로 국민이 모두 잘사는 사람 중심 경제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의 경제수석 기용은 민생 경제를 챙기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평가됩니다.

[이호승 /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 투자와 소비 등 내수와 민생 활력을 높이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최우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재벌 저격수와 경제 정책통, 두 청와대 핵심 경제 라인의 발탁은 회전문 인사라는 일각의 비판 속에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중대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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