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 옷을 사다가 국산으로 원산지를 위조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것처럼 전국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가 적발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만 원짜리 중국산 티셔츠를 6만 원대에 팔거나 27만 원짜리 중국산 코트를 130만 원에 파는 등 중국산 의류 6천여 벌을 시가 7억 원어치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체 생산만으로 물량을 맞출 수 없게 되자, 중국산 의류 사들인 뒤 봉제공장에서 원산지 표시를 국산으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중견 디자이너 A 씨를 재판에 넘겨달라는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이미 판매된 옷에 대해 과징금 4천400만 원을 부과하고 전국 매장에 출고된 의류는 모두 회수한 뒤 원산지 표시를 시정 하도록 했습니다.
최아영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61922361516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