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北 어선 정박...해상판 '노크 귀순'? / YTN

YTN news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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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상 감시망이 뚫렸다는 지적과 함께 해상판 노크 귀순이다, 이런 비판도 오고 있습니다. 오늘 퀵터뷰에서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함께 이 문제 짚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보면 늑장 대응, 또 은폐 의혹, 군 기강 해이로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가장 큰 의문은 어떻게 동해 북방한계선의 130km나 떨어져 있는, 넘어서. 삼척항까지 정박할 수 있었는가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상당히 바다의 지리를 잘 알고 있고 여러 차례 아마 그쪽을 왕래하면서 어로작업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2명은 특수부대 군복을 상하의 입고 있고, 물론 군인은 아닙니다만. 비교적 깨끗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원래부터 4명 다 귀순하려고 결심을 하고 내려왔고 또 중간에 시동을 켰다 껐다 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름을 아끼려고 노력했다는 증거인데 좀 더 조사가 진행돼 봐야 알겠습니다마는 제 판단으로는 4명 다 처음에는 귀순하려고 결심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소장님, 죄송하지만 잘 안 들리는데 혹시 수화기하고 가깝게 들고 계신 건 아닌가요?

[인터뷰]
지금은 어떻습니까?


조금 나아졌습니다. 감사드리고. 일단 저희가 앞서 국회를 현장 연결해보니까 합참이 비공개 보고를 통해서 경계 실패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금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합참의 같은 입장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인터뷰]
물론 제가 군을 두둔하는 건 아닙니다마는 작은 목선 이런 것들은 원래 나무나 플라스틱은 레이더에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이런 특수공작용 비행기는 그 자체로서 스텔스 기능을 가지는데 지금 볼 때 작은 목선, 길이가 10m, 너비가 2.5m밖에 안 되는 이런 초소형 동력선이 내려오는데 제때 발견한다? 저도 넘어왔습니다마는 그것을 꼭 기강 해이나 군의 잘못된 판단 근거로 보기보다는 앞으로 좀 더 노력하면 되겠습니다마는 제때 발견하기 어려운 그런 요소도 우리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당국이 당초 설명하기로는 선박의 높이가 파고보다 낮아서 파도로 인한 반사파로 식했다 이런 설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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