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국가대표와 스포츠 지도자 등 스포츠 관련 7개 단체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 혁신위원회 2차 권고안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라고 한목소리로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스포츠인들은 지난 4일 혁신위가 발표한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2차 권고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체육 현장의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불균형적인 제안이어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권고안 내용 중 주중 대회 금지, 특기자 제도 수정, 운동부 합숙소 폐지, 소년체전 폐지 등 4개 항목은 체육 현실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즉시 재논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혁신위 권고안은 체육인들을 잠재적인 범죄 집단으로 전락시키는 편향적 자세와 체육계 폐해를 침소봉대해 수치스러운 적폐의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김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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