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우르르 쾅쾅' 하늘이 울리는 소리에 놀란 분들도 많으시죠?
현재 중부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상층에 한기가 유입되며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인데, 보시듯 소낙성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있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오락가락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남 내륙에는 소나기 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10에서 40mm, 그 밖의 중부와 경북, 제주도에 5에서 20mm가량입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더 더워집니다.
서울 낮 기온이 27도, 대구는 31도까지 올라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올여름은 오늘처럼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이어서 알아봅니다.
현재 산사태가 날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4월, 대형 산불 피해가 난 강원도는 산사태 위험 1등급 지역이 14.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2위는 전북, 3위는 충북 지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산사태는 발생 30분에서 1시간 전쯤 징조가 있습니다.
바람이 없는 산간 지역에서 갑자기 나무가 흔들리거나 땅 울림이 들리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또 경사면에서 물이 솟구치거나, 샘물이나 지하수가 멈출 때도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예보가 잦습니다.
낮 동안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또 소나기가 오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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