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국회 정상 담판의 마지노선이었는데 여야 3당 협상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을 뺀 나머지 여야 4당은 내일 임시국회 소집에 나서겠다는 입장인데요. 국회가 열린다고 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치권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그리고 김형준 명지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그래도 이번 주말에, 휴일에는 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결렬이 됐군요.
[김형준]
몇 가지 조건들이 계속해서 제시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당의 사정이 좀 녹록지 않은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 문건과 관련으로 돼 있다가 그다음에는 사법개혁특위하고 정치개혁특위의 기한을 연장하는 문제가 있다가 이번에는 경제청문회 개최 문제를 가지고 나왔으니까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자꾸 이 자유한국당이 내부적으로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우리 정치 과정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무리 원내대표가 합의를 하더라도 의원총회로 가게 돼 있어요. 그런데 의원총회에서 부결이 되면 그거는 원내대표의 정치적인 위상이 아주 급격하게 하락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 부분을 제일 부담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본인은 예를 들어서 정말 출구전략을 통해서 어떻든간에 정상화를 하고 싶어하더라도 지금 당내 분위기는 계속해서 밀고 가라고 하는 기조가 강성인 것 같아요. 이것을 풀 수 있는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황교안 대표가 여하튼 정상화를 하자라는 의지를 갖고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좀 전략적 차원에서 정상화의 길을 가자. 이렇게 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한국당은 좀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는 그런 위험적인 부분들이 있는데요. 빨리 제가 볼 때는 자유한국당도 출구전략을 써야 할 시점은 분명히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경제청문회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저희가 좀 잠시 직접 들어보고 또 이야기 나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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