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사인도 들여다본다 / YTN

YTN news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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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어제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 사건도 수사할 계획인데요.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문가와 의견 나누도록 하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고유정, 지금 철저히 얼굴과 목소리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미 신상이 공개된 걸 알고 있을 텐데 이렇게 집착적으로 가리는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이분은 그래도 상당 부분 수치심 같은 것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것보다 나오지 않기를 바라실 거라고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도 아직은 있고요. 자녀도 있고 또 친정식구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얼굴이 나오지 않기를 원하는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전에 심리분석을 하셨을 때 사이코패스로 보이지는 않는다.

작은 범죄들이 누적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들이 없었고 사회생활을 잘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닌 것으로 보이고 경계성 성격장애로 보이는 것 같다, 이렇게 분석을 하셨는데 이런 경우는 오로지 한 사람, 그러니까 지금 이 경우는 전남편인데요.

왜냐하면 고유정의 남동생이 착한 누나였다, 배려심이 깊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쭤보고싶은데요.

이게 이렇게 표현될 수도 있는 건가요?

[인터뷰]
이런 경계성 성격장애에 놓여 있는 사람들은 자기한테 이득이 되고 도움이 된다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다시 없게 할 수 있고요.

그런데 뭔가 기대에 어긋나고 자기 말을 안 듣고 뭔가 거스르고 이렇게 되면 굉장히 그 부분을 참지 못하는. 그래서 감정의 기조가 굉장히 심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남편과 연애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결혼한 이후에 폭언, 폭행을 일삼게 됐다거나 자신의 친정 가족들은 천사같이 동생도 아주 너무 착하게 이렇게 행동을 했지만 시댁 식구들하고는 별로 관계가 그렇게 좋았던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 것들이 아마도 성격적인 문제와 연관성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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