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낸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 선장의 변호인단이 사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언론 'PS'는 저명한 현지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그동안 우크라이나 국적 유리 C 선장의 변호를 맡아왔던 가보르 엘료 변호사가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PS 측은 다만 엘료 변호사가 왜 사임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남기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현지 언론 'hvg' 역시 유리 선장은 더는 엘료 변호사와 토트 벌라주 변호사의 변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리 선장은 지난 1일 헝가리 형법상 수상교통 과실로 인한 다수사망사고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유리 선장은 우리 돈 6천1백여만 원을 내면 조건부 보석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받았지만, 검찰이 보석 조건을 철회해달라고 항고하면서 영장 항고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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