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전면적인 관세전쟁이 길어질 경우 우리나라 경제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는 반사 이익도 예상됐습니다.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미국과 중국은 서로 최고 25%씩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대상은 중국 제품 2,500억 달러어치, 미국 제품 600억 달러어치로 양국의 연간 총 무역액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대로 2년이 지나면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0.5%, 미국은 0.2%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이 막히면, 연쇄적으로 중국에 부품과 중간재를 파는 나라들도 타격을 입습니다.
블룸버그는 타이완과 한국, 말레이시아 순서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미국 수출 시장에서는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중국산 수입이 13.9%가 감소한 반면 한국은 18.4%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교역이 줄면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 들어 미중 양국은 협상보다는 제 갈 길을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역 갈등의 장기화에 대비하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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