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이틀째 주총장 점거...전면 파업 / YTN

YTN news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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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물적 분할을 하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주주총회가 열릴 울산 한마음회관 1층을 점거해 이틀째 농성과 함께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한마음 회관을 둘러싸고 외부인 출입을 막으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3개 중대 2백여 명을 한마음회관 인근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기습 점거는 법원이 오는 31일 오전 8시부터 노조의 주총 방해행위를 금지하자 주총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회사 본관 진입 시도 과정에서 빚어진 충돌로 노조원과 회사 직원 등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부터 주총 당일까지 점거와 전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경찰에 주주총회장 농성자 퇴거를 요청한 데 이어 직원 폭행자를 고소할 방침입니다.

김인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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