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해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 / YTN

YTN news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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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윤석천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가 보이는 저녁 시간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인 KDI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데 내수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어서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고 진단한 거죠. 윤석천 경제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줄줄이 하향 조정만 되고 있어서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려야 되는데. 일단 하향 조정하는 배경부터 살펴보죠.

[인터뷰]
일단 한국만이 그런 게 아니라요.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세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IMF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한 3.7% 정도 될 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그런데 불과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지난 4월에 이걸 0.4%포인트 낮춰서 3.3% 정도 성장할 거라고 전망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이렇게 계속해서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이유는 가장 큰 건 지금도 계속해서 리포트가 나왔지만 미중 간 무역갈등 혹은 전쟁이 계속 격화되는 양상이죠. 봉합이라든지 어떤 합의가 이뤄지는 게 아니라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확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게 가장 큰 이유가 될 거고요.

그다음에 유로존, 유럽연합 같은 경우도 오늘도 리포트에 나왔지만 브렉시트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의 문제로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유럽연합에 속한 국가들 일부 국가에서는 사실은 정국의 불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되고 있는 양상이고요.

그러니까 다른 말로 하게 되면 세계 1, 2, 3위의 경제권들이 사실은 굉장한 불확실성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는 게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지정학적 불안도 고조가 되고 있는 거죠. 중동에서도 역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요.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 같은 경우도 사실은 교착상태에 있으니까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게 되면 세계 교역량 자체를 계속 움츠리게 하는 거고 그에 따라서 성장률 둔화, 이런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된다고 볼 수가 있겠죠.


IMF, OECD, UN 계속해서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 쪽에서는 KDI가 내놨고 한국은행도 내놨고 양쪽 다 성장률을 낮춰잡기는 했는데 약간 차이가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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