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해법을 찾기 위해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만났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파문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여야의 감정 대립도 다시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여야 수석부대표들 오전 회동이 별 소득 없이 끝났는데 이후 협상은 진척된 게 있습니까?
[기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남기진 못했습니다.
현재까지도 긍정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수석 부대표들은 일단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조만간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큰 틀에서는 수석끼리는 이야기가 잘 돼서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잘 건의해서 정국 정상화를 조속히 해보자고 하는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정양석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 2당에게 충고와 함께 쓴소리를 해주셨다, 그 말씀을 저희들은 들었고….]
[이동섭 /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 서로 명분 있게 원내대표들에게 보고를 드리고 원내대표들이 조속히 만나서 다시 회동하면 좋겠다, 그런 정도 정리했습니다.]
수석 간 협상에서 이견을 보인 건 한국당에서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 처리를 명문화 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이 "합의 처리를 노력하겠다"는 문구로 역제안했지만,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계속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유출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도 커지고 있죠?
[기자]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유출한 사건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생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통화 내용 유출을 넘어서 국익을 유출한 문제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생각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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