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계절상 봄인데, 벌써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오전 11시부터 일제히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올해 가장 빨리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이죠.

광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햇살이 굉장히 강렬해 보이는데요.

광주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죠?

[기자]
보이는 것처럼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데요.

하늘에는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바람이 조금씩 불어주고 있어서 꿉꿉한 느낌은 덜 합니다.

평소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속 공원도 때 이른 더위에 다소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광주지역은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난 15일에 이어 벌써 올해 두 번째 폭염 특보입니다.

새벽에는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져 다소 쌀쌀한 감도 있었는데요.

아침을 지나며 점점 기온이 치솟더니 낮 1시 기준으로 30도에 육박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광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광주뿐만 아니라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 6개 시군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전남 광양은 32.1도, 순천이 31.8도까지 기온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더위가 심할 것으로 봤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높아지는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운천저수지에서 YTN 나현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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