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가스점검원...이대로 괜찮나? / YTN

YTN news 2019-05-23

Views 544

■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정희 / 경동도시가스 고객서비스센터분회 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얘기는 울산본부 경동 도시가스 고객서비스센터 분회의 김정희 부장은 연결해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부장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우선 궁금한 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분도 계셨다는데 그 동료분은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이고요. 목소리도 좀 많이 밝아지고 가끔씩 톡도하고 그럽니다.


다행인데요. 정말 다시는 일어나서 안 될 일이지만 이런 문제가 현장에서 자주 일어난다고 들었습니다. 피해 사례가 얼마나 되나요?

[인터뷰]
피해 사례가 뭐 집계된 건 아니고요. 여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식사도 하고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좀 종종 있는 일이에요. 이렇게 심한 경우도 있고 그런데 덜한 경우도 있고 한데 저희들도 일을 하다보니까 그냥 조금씩 조금씩 무뎌지는 거죠, 없는 거는 아니고.


그러면 여성 점검원이나 검침원이 가면 기다렸다는 듯이 희롱을 하거나 또는 심지어는 추행도 하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인터뷰]
기다렸다 듯이는 아니고요, 저희들이 점검하는 분이 울산에만 70여 명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전부 다 여자 분이니까 가스 점검 왔다 그러면 다 여자들이라는 걸 아니까 특히 울산 동구 쪽에는 조선소가 있기 때문에 남자들 숙소로 쓰는 데가 많아요. 원룸 같은 데.

이런 데 점검하러 들어가보면 남자들이 많이 있고 술판이 벌어지거나 이러면 들어가서 보면 이제 좀 그런 말을 하기도 하고 또 남자분도 혼자서 팬티바람으로 문 열어주는 경우, 그런 건 다반사고요.


다반사고 그런 건.

[인터뷰]
네, 팬티 입고 문 열어주는 경우는 다반사예요. 특히 더운데 여름이거나 그러면 자기 집이니까 편하게 있다가 그래서 가스 점검 왔습니다 이러면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은 옷을 갖추고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보면 종종 팬티만 입고 문 열어주는 경우가 많아요.


대개 2인 1조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업무 매뉴얼이 돼 있다고 들었는데 2인 1조로 가면 그래도 좀 나을 것 같기는 한데 이게 잘 안 지켜집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그렇죠. 2인 1조가 되려면 인원수가 곱하기 2가 되어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52320075770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