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개막까지 이제 정확히 50일이 남았습니다.
우리 수영의 새 희망 김서영 선수는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당당히 메달에 도전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m 60㎝가 조금 넘는 키, 수영 선수치고는 아담한 체격의 김서영이지만 물살을 헤치고 나가는 모습은 누구보다 힘이 넘칩니다.
서양 선수들보다 유연한 몸을 이용해 힘을 많이 안 들이고 편안한 영법을 구사합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경험을 쌓은 김서영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톱클래스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김서영 / 수영 국가대표 : 작년 아시안게임과 올해 챔피언스 대회에서 (몸집이) 큰 선수들이랑 경기하다 보니 신체조건이 불리해도 꿀리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김서영은 이번 광주 세계선수권에 개인혼영 200m와 400m 두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박태환과 안세현이 없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박태환에 이어 우리나라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서영 / 수영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년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는 김서영은 이번 광주 세계선수권을 도약대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우리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김서영이, 세계 정상을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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