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맨' 윤중천 구속...'성범죄' 수사 급물살 / YTN

YTN news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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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 끝에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 전 차관 역시 성범죄에 연루됐는지 밝히는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섭니다.

[윤중천 / '김학의 사건' 핵심인물 : (오피스텔에서 성폭행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심사를 마친 법원은 검찰 수사단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사실 가운데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이 우려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 개인 비리 혐의로 청구됐던 첫 번째 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윤 씨는 여성 이 모 씨를 성폭행하거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을 상대로 성 접대를 강요해 정신적인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연관계였던 권 모 씨와 얽힌 20억 원대 사기와 무고 혐의도 있습니다.

영장 심사에서 윤 씨 측은 두 여성과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공소시효 문제를 극복해 김 전 차관에게도 성범죄 혐의를 적용하려고 검찰이 무리하게 범죄 사실을 구성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영장 심사에서 윤 씨를 알 수도 있다고 말한 김 전 차관은 구속 이후 세 차례 소환됐습니다.

하지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입을 굳게 닫아 김 전 차관을 상대로 한 조사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인물인 윤 씨 신병을 확보하면서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을 겨냥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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