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약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수억 원어치를 몰래 들여와 판 일당과 구매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판매책 35살 김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각종 마약과 약품을 산 77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두 달간 중국에서 이른바 '물뽕'과 수면제의 일종인 조피클론,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등 3억 원어치를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판매 글을 올린 뒤 해외 메신저를 통해 1억4천만 원어치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매자 대부분은 회사원이나 가정주부, 취업준비생들이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물뽕' 190병, 수면제 천5백여 정 등을 압수하고, 다른 구매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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