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오늘 청와대 인근 서울 삼청동의 한 식당에서 참모들과 점심으로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식당까지 걸어서 이동했고,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조국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 참모 1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국장과 제육볶음 등을 주문했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올 땐 시민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직접 제안한 것이라며, 취임 2주년을 기념한다기보다는 시민을 만나고 싶어서 외부 식당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작년 추석 연휴에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수제비 식당을 찾아 시민들과 막걸리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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