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미국 전역에 충격을 안겨준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 총기참사가 발생했던 지역 인근 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 7일 오후 1시 53분쯤 콜로라도주 덴버 남부 하이랜드 랜치의 스템 학교에서 학생 2명이 다른 학생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글러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깊은 슬픔으로, 18살 남학생 1명이 숨졌다는 사실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8명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거나 안전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명의 남학생으로 밝혀진 용의자들은 사건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스템 학교는 유치원생부터 12학년까지 1천800여 명이 다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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