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中 동시 악영향...코스피 0.8%대 하락 / YTN

YTN news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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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이어진 대외 악재 때문에 오늘 코스피가 1.09% 급락한 채로 장이 시작됐는데요.

한때는 2,160대까지 내려갔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점점 줄면서 0.8%대 하락 세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더해 미·중 무역 분쟁마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주식 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오늘 국내 증권 시장이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낙폭이 줄면서 0.8% 하락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문을 연 국내 증시.

오늘 코스피는 1.09% 내린 2,172.39로 시작했습니다.

우려대로 시작부터 급락세가 이어졌는데요.

한때는 2,160대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낙폭을 조금씩 줄여 0.8%대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0.88% 하락한 2,176.99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2,020억 원, 개인은 2,82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4,790억 원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전체 지수가 휘청였습니다.

오늘은 시가총액 상위 주 역시 대부분이 하락 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금융, 건설, 제약, 화학 종목의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지 않았고, 원·달러 환율 부담도 줄면서 지수 하락 폭은 제한됐습니다.

코스닥도 1.10% 떨어진 753.4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1,170원대 벽을 허물었던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달러에 1,166.5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가 하락한 건, 대외적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어떤 이유가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하락 세는 국내보다는 국외 상황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선 개선될 조짐을 보였던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점인데요.

미·중 무역 분쟁이 단기간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이 거듭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국내 주식 시장에 또다시 북한 리스크가 덮친 것도 무시 못 할 변수였습니다.

지난해 4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북한 이슈는 비교적 잠잠했는데요.

예상치 못한 발사체 발사로 가뜩이나 움츠러든 투자 심리를 더욱 가라앉힌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한국은행은 예정에 없던 금융·경제 상황 점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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