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르신들의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모시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치매는 가족이 감당하기 벅찬 만큼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며 지난해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언한 뒤 본인부담금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치매 전문병원이나 공립 요양원을 만드는 등 제도를 더 발전시켜 치매 때문에 어르신이나 가족이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러 감각을 일깨워 뇌를 활성화시키는 다감각 치료실을 살펴보고, 치매 환자, 가족들과 종이 카네이션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재작년 6월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대선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치매안심센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정숙 여사는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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