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종구 YTN 사회부 사건데스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가수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영장 신청을 미루던 경찰이 이번 주에는 할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와 함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둘러싼 논란 속에 현직 부장검사가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데스크의 사건 추적 더 사건, 사회부 이종구 사건데스크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승리가 경찰 수사 받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죠?

[기자]
1월 30일날 일단 버닝썬 수사가 착수가 됐고요.

언론 보도 이틀 만이었죠. 그래서 성폭행이랑 마약, 경찰 유착 이렇게 크게 세 가지 갈래로 경찰 수사가 시작이 됐는데 승리는 사내이사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름은 언급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2월 26일날 승리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를 하게 됐습니다.


승리가 받는 혐의를 좀 더 자자세하게 짚어볼까요.

[기자]
크게 두 가지인데요. 성매매 알선 혐의 그리고 횡령 혐의입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 같은 경우에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2015년에 일본인 투자자의 한국 방문 때 한 번, 그리고 2015년 지인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면서 두 번, 그리고 2017년 필리핀 원정 생일파티 때 이렇게 모두 세 번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고요.

횡령은 버닝썬에 투자를 했다가 2억 원 정도를 횡령했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혐의 입증을 자신하는 부분이 어느 쪽입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렸지만 2월 20일 전후부터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승리에 대해서. 그래서 그동안 크게 두 가지 혐의에 대해서 경찰이 관련자, 피의자, 증인, 증거 조사를 충분히 해서 증거, 진술을 많이 확보했다.

그래서 혐의 입증에는 자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두 혐의 다요.

[기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구속영장 신청이 늦어지는 건가요?

[기자]
아무래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혐의가 두 가지인데 그 혐의가 횡령 혐의는 계좌추적만 해도 어느 정도 되는데 성매매 알선이라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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