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국회에 비공개 보고를 했습니다.
국정원은 아직 미사일인지 판단할 수 없지만, 외형적인 형태로 볼 때 지대지 미사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과거와 같은 도발적 성격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국가정보원 관계자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브리핑을 했습니다.
먼저, 북한이 언급한 전술유도무기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대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인지 여부는 관련 기관이 아직 분석 중이라 국정원이 확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모양만 보면 표면상으로는 지대지 형태로 보이지만, 과거처럼 도발적인 공격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방어적, 통상적이라는 건데요.
대외 압박 성격이 있긴 하지만, 비핵화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수위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국정원은 이혜훈 위원장에게 설명했습니다.
그 근거로, 대미 메시지 수위를 조정하고 있는 것을 들었는데, 국내용과 달리 영문판 메시지에는 자극적인 표현이 삭제된 것을 꼽았습니다.
또 이번 발사체가 9·19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냐, 혹은 과거 현무로 그랬던 것처럼 우리 측의 대응 발사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이 위원장의 질문에 국정원은, 그때와는 사정이 다르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정원은 미국 폼페이오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발사체가 어느 나라의 경계선도 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동맹에 어떤 위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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