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의 공과 "유일 증인 vs 사기 행각" / YTN

YTN news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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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중심에 있는 인물들의 사건과 쟁점을 조명하는 '인물과 쟁점' 시간입니다.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관심을 끈 배우 윤지오 씨가 한국을 떠났지만, 증언의 신빙성을 놓고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논란과 우려 속에 장자연 사건의 의혹 규명이라는 본질이 흔들려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지오 / 배우(지난달 24일) : 갑자기가 아니라 4월 4일부터 저 엄마가 아프시다고 했고….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세요? 언제부터 저 이렇게 취재해 주셨어요? 진짜 감사하다….]

날 선 반응 속에 캐나다로 떠난 윤지오 씨.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50일 넘게 '장자연 사건'의 불씨를 살린 건 분명합니다.

[윤지오 / 배우(지난 3월 YTN 인터뷰) : 언니가 어떤 상황에서 왜 이런 사람들을 거론했었는지 알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걸 성폭행이라고 보고 있는 거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을 자처하며 10주기를 맞아 당시 상황을 설명한 책까지 냈습니다.

하지만 윤 씨가 대외 활동을 하면 할수록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핵심은 장자연 리스트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리스트를 봤다는 윤 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는 겁니다.

[박 훈 / 김수민 작가 변호인 : (윤 씨는) 조 모 씨 성추행 건 이외에 본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 '목숨 걸고 증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에 대한 비판 세력을 향해 "가해자 편에 섰다"며 비난하거나 사법당국에 모두 16번에 걸쳐 증언한 사실을 강조할 뿐입니다.

[윤지오 / 배우(지난달 14일 국회 북 콘서트 中) : 무언가 이익을 추구하려고 나온 게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공개적으로 윤지오라고 나오기 전에 13번의 증언을 마친 바 있습니다. 이제 16번이 됐고….]

윤 씨의 조력자들도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주도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과녁의 초점을 윤지오가 아닌 장자연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자

윤 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박훈 변호사는 "장자연 사건 대신 윤지오만 보이게 한 장본인이 안 의원"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맞섰습니다.

[김광삼 / 변호사 : 그 전에 자신이 한 행동, 증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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