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수위 높이는 北...'양보불가' 대미 압박 / YTN

YTN news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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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차해리 앵커
■ 출연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정한범 / 국방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발사체 발사까지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 미국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여가는 분위기입니다.


전면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반도 정세를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북한이 오늘 오전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연휴 첫날에 놀라신 분들 많았을 것 같은데요. 한동안 북한이 군사적인 움직임이 없었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발사를 했다고 보십니까, 실장님?

[김열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상 2017년도 11월 29일 이후에 이번에 발사체가 발사된 거니까 굉장히 오래간만에 발사됐다고 볼 수 있죠. 지금은 이것 자체가 사실상 이것은 미사일로 볼 거냐, 그렇지 않으면 발사체로 볼 거냐에 따라서 전혀 어떻게 평가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서 여기에 대한 북한의 의도와 여기에 대한 대응이 다 달라지거든요.

어찌 됐든 지금 현재 국방부와 청와대에서의 발표내용으로 보면 이것은 미사일이라기보다는 발사체라고 지금 일단은 규정을 했어요.

그런데 어찌됐든 발사체라고 규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미국과 한국에 주는 의미는 있다고 봐요. 미국한테도 경고를 줬다고 보고 한국에게도 경고를 줬다고 보는데요.

미국이 계속해서 지금 회담에 대해서 새로운 길을 오히려 미국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다른 경로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 북한도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중간단계로서 보여준 거고.

만일에 계속해서 미국이 북한한테 지속적으로 미국식 셈법만을 요구한다면 본격적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것이다라는 경고의 차원이 있다라고 보고요.

한국에 대해서도 중립자 또는 중재자 역할을 하지 말고 민족 공조 입장에서 우리 북한과 함께 민족 공조 입장에서 서라라고 하는 것을 경고했다고 봐야 되겠죠.


교수님, 언급을 해 주셨는데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체로 수정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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