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최동호 /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습니다. 특이한 건 선수가 아닌 감독 사이 신경전에서 촉발된 일이었는데요. 오늘 퀵터뷰에서는 최동호 평론가와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십니까. 논란이 발생한 게 지난 28일 잠실구장이었습니다. 관련 내용 간략하게 정리를 좀 해 주시죠.
[인터뷰]
28일 잠실에서 두산과 롯데가 경기를 할 때 롯데의 구승민튜수의 공에 공에 두산의 정수빈 선수 몸에 맞아서 갈비뼈가 골절됐습니다. 그래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항의하는 과정에 롯데 공필성 코치하고 주형광 코치에게 폭언을 했고요.
또 구승민 선수에게도 욕설을 했다라고 롯데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김태형 감독은 코치에게 폭언을 한 것은 맞지만 구승민 투수에게는 욕설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오늘 KBO 상벌위원회에서 김태형 감독에게는 제재금 200만 원 또 양상문 감독에게는 엄중경고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보통 야구 경기 중에 선수 간의 시비로는 이렇게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는 경우들도 종종 있는데 감독 욕설논란으로는 이례적인 경우가 아닌가 싶은데요.
[인터뷰]
굉장히 이례적이죠. 벤치클리어링 같은 경우에는 양팀 선수들이 모두 다 어느 정도 이해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나가는데 너희들도 그라운드에 뛰쳐나오는 것 이해는 한다, 어느 정도 양해가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때문에 벤치클리어링을 할 때에도 금기사항은 있죠. 뭐냐하면 배트를 휘두른다든지 아니면 욕설을 하면 안 된다라든지 이런 서로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선수들이 조심하는 바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감독들이 나서서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좀 이례적이고 반성할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욕설에 대한 진실공방도 벌어지고 있는데 이 내용은 어떤 내용이죠?
[인터뷰]
롯데 구단 측의 주장을 보면 양상문 감독이 벤치에서 보니까 김태형 감독이 우리 투수, 구승민 선수에게 보시는 바와 같이 투수 같지도 않은 XX가 공을 던지고 있다고 폭언을 하는 거를 봤다. 그래서 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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