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이연아 / YTN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이연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오늘 첫 소식은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검찰 수사 속보 관련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식회계 규모가 4조 500억일 정도로 굉장히 상당한 규모인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2명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자회사인 에피스 실장 양 모 씨, 부장 이 모 씨를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 수사 과정에서 삼성이 검찰 분식회계 수사를 앞두고 조직적 증거를 없앤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FC에서 직원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뒤져서 회계자료 등 문제가 될 만한 자료를 지웠다는 진술을 확보한 건데요.
그래픽을 보시면 지난 해 3월부터 직원 수십 명의 컴퓨터에서 JY 혹은 합병, 미전실 이런 단어 키워드를 검색을 해서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겁니다.
JY라는 단어가 제일 눈에 띄네요.
[기자]
JY는 이게 바로 이재용 부회장을 뜻하는 내부적으로 사용했던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이 질문 해야 되겠네요. 수사가 과연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이 부분이 핵심 아닐까 싶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지금 현재 검찰은요, 목표를 정해 둔 건 아니고 단서가 나오는 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 입장인데, 이 뜻을 해석을 해 보면 사실상 삼성그룹 수뇌부까지 향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검찰은 에피스 측에서 증거를 인멸하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삼성 그룹 옛 미래전략실 소속 임원이 관련한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검찰도 옛 미전실 간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해서 소환조사를 했습니다. A씨는 현재 미전실 후신인 삼성전화 사업지원TF 소속인데 미전실은 2016년 다 아시다시피 국정농단 이후에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로 해체된 곳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일단 증거 인멸 쪽으로 집중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에피스 임직원 2명을 신변확보를 하게 되면 증거인멸 지시를 했던 윗선을 찾는 데 수사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이라는 곳이 승계될 수 있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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