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축제로 이름난 지 오래죠.
전남 함평의 나비 축제가 벌써 21번째를 맞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나비 축제장으로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함평 일대가 온통 나비 천지입니다.
형형색색의 나비가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조안 / 전북 남원 덕과초등학교 4년 : 나비는 뭔가 날아다니니까 신기했어요. 그리고 나비가 번데기에서 크니까 정말 신기했어요.]
부화한 나비가 날아오르는 장면 등 나비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갖가지 곤충의 생태도 함께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비 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됩니다.
올해 나비축제에는 지난달 절도범들이 훔치려 했던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27억 원을 들여 만든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은 162kg으로, 금값이 오르면서 지금은 85억 원대에 이릅니다.
한바탕 절도 소동을 겪으면서 널리 알려지자 올해 처음으로 나비축제장 중앙광장에서 전시에 들어갔습니다.
[이윤행 / 전남 함평군수 : 나비는 한문으로 나비 '접' 자를 써서 교류하고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황금박쥐는 복 '복' 자를 써서 다산과 행운을 상징합니다. 함평 나비 축제에 오셔서 행운도 가져가시고 서로 사랑하고 좋은 일 많이 생기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꽃과 어우러진 나비 수만 마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함평 나비 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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