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도착했어야 되는데요. 북러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한반도 비핵화 문제. 심도 있게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모시고 조금 더 깊이 있게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쯤이면 사실 푸틴 대통령이 도착했어야 되는 시간인데 늦어지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한연희 기자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에서 연결을 해서 현지 상황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만 한연희 기자도 아마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도 러시아 언론을 통해서 현지에서 취재된 바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제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우리 시각으로 이미 도착을 했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도착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이것은 아마도 지금 동남부 시베리아에서 산불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치타공화국이라고 해서 몽골의 바로 북쪽에 있습니다. 우리 바이칼호 아시잖아요. 바이칼호 바로 옆에가 브리아트공화국이고 그 옆이 치타공화국인데 거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거기에 다녀온다고 하는 건데 2시간 정도 체류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새로 추가된 일정이라서 아마도 훨씬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훨씬 더 늦어질 것 같다. 사실 푸틴 대통령이 지각 외교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기자]
이미 지각 외교로 유명한 상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오늘 상당히 오래 기다릴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런데 지금 산불이 났다는 것은 어젯밤부터 이미 예고가 돼 있었습니다. 어젯밤 만찬이 러시아 부총리가 주재를 해서 환영만찬 하는 걸로 돼 있었는데 그 부총리가 어젯밤에 산불 때문에 치타공화국에 갔거든요.
그래서 아마 어젯밤부터 비상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산불이 났기 때문에 그렇다면 자연재해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이해를 할 수밖에 없겠죠.
그렇지만 푸틴 대통령이 산불과 관련한 러시아의 전체 각료 회담, 비상내각회의를 거기 치타공화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대책회의가 끝나고 나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와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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